"충주 양지마을 앞 도로가 위험하다“ 급커브 알림판 무용지물... “충주시는 시민위한 안전조치를 해주길 바란다”

 [중원신문]  충주시 연수동 양지마을 앞 외각도로의 급 커브길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곳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운동을 하는 지역으로 편도 2차선으로 호암동에서 충주댐으로 이어지는 외각도로이다.
 아침과 저녁으로 두진뒷산(계명산)으로 운동을 하러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직선으로 뻥 뚫린 길에서 이곳에 도착하면 갑자기 급커브지역을 만나는 운전자들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지역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등으로 도로면 슬라이딩 등 재난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겨울철에는 도로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잦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사고를 목격하면서 통행하기가 무섭다는 말들도 빈번하다는 말들도 있다.
 그러나 이도로가 개설된지 수년이 지났지만 관계 행정관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증언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이 지역 시의원들은 눈감고 다녔나보다... 주민들의 고통으과 불편은 안중에도 없는가? 묻고 싶단다. 충주시관계기관도 이미 알고 있다는데, 사고처리 교통경찰은 몰랐나, 얼마나 사고가 나야 고치려는지...라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주민 A씨는 “급커브 길을 알리는 교통시설은 나무에 반쯤 가려져 있고, 급커브길 끝에 위치하다보니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커브지역 앞에서 커브길이라고 알려야 하는데, 앞에 와서야 보일 듯 말듯 역할이 미미하다. 얼른 개선해 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충주시는 위험도로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시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위험지역에는 CCTV 설치해서 CCTV통합안전센터와 연계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충주를 만들어갈 의무가 있다. /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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