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30년 사물놀이 외길을 걸어온 ‘사물놀이 몰개’가 사물놀이의 내일을 향해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

   사물놀이 몰개는 만개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연희의 새 장을 열어나갈 계획을 알리게 될 첫 공연이 오는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펼치게 된다.

 ‘Part1 어제(From yesterday)’는 유구한 역사의 우리 음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천년의 태평성대를 여러 대의 징과 정주, 기타 금속악기로 이야기하는 “침향”. 영상과 이영광 대표의 비나리 소리가 함께하는 멀티 플랫폼 “회심”으로 구성되었다.
 ‘Part2 오늘(At present)’은 전통 타악기,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와 만들어 가는 다양성과 합일을 이야기 하는 “바람의 강”, 화려한 타악의 전성기를 이야기 하는 “꽃내미”, 사물놀이 음악의 빛과 영광을 이야기 하는 “노리”가 선보인다. 
 ‘Part3 내일(In future)’은 제비가 흥보에게 행운의 박씨를 물고오듯 우리 음악의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제비 날아든다”, 새로운 희망의 순항을 이야기하는 “푸리”가 전통 타악기,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로 연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 연출은 북경 아시안 게임 삼성 프로모션 총괄, 유로2008 현대자동차 프로로모션을 총괄했고, 사물놀이 몰개의 연금술사 영상을 연출했던 윤영광 감독이 맡았다.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교수)는 “30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오면서 ‘사물놀이는 한소리’라는 신념과 확신을 갖게 됐다. ‘한’은 하나라는 뜻, 크고 밝은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 몰개가 사물놀이라는 그릇에 다양한 소리와 다양한 컨텐츠를 넣어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걸어 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물놀이 몰개 (043-845-13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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