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8일 충주시 대소원면 성종마을 인근 김치공장에서 악취가 심한 폐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재승 기자

 [중원신문] 우재승 기자=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성종마을 소하천으로 인근 김치공장에서 발생된 폐수가 유입돼 마을주민들이 수개월째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28일 성종1구 이장은 “김치공장에서 무단방류한 폐수로 인해 마을이 온통 악취로 덥혀 있다”면서 “주민들과 김치공장을 방문해 악취가 심해 살기가 힘들다. 폐수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개선이 안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 곳 김치공장의 주인이 수차례 바뀌면서 대표자와의 연락도 안되고, 공장자체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인지 환경관련 관계기관의 단속이 없는 것인지 분통이 터져서 못살겠다”  언성을 높였다.
 현장에 출동한 충주시청 수질관련관계자는 “방류되고 있는 폐수의 시료를 채취한 만큼, 위반사항이 발생되면,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배추세척수관리가 미흡해 공장내에서도 썩는 냄새가 심한 만큼, 특별관리하여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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