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 19로 사부대중이 모이는 법회를 자제해 왔던 충주지역 불교계는 각 사찰별로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을 진행했다. 

 관불 및 헌화 이후 봉행사에서 용화사 주지 능효스님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부처님전에 염원하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면서 “혼탁한 세상이 봉축 등 하나하나가 밝게 빛나 어서 빨리 맑고 깨끗한 세상이 올 수 있길 두손모아 기원하자”고 합장했다. 

 이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마음으로 잘 이겨내고 있으며 이런 원력과 기도로 우리들 가정과 사회에 무량무변한 불보살님의 가호가 있을 것이다”라고 합장했다. 

 특히, 사부대중들에게 “부처님께서 지구촌에 오셔서 모든 중생들과 인간들의 괴로움을 없애주기 위해 우주진리와 인생지리를 설법하셨다”면서 “부처님 말씀 중 모든 행복과 불행은 인류의 행복과 불행은 내 마음속에서 내 마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행과 불행이 결정되며 이번 코로나 19를 겪으며 크게 깨달았을 것”이라고 설법했다.

 한편, 이날 충주시 용화사 법요식은 오후 2시부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부 부처님 오신날 축하 공연이 용화사 경내에서 진행됐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