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충북도 전정애 보건국장이 코로나 환자 4명 추가 발생에 따른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5일 현재 충북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12번 환자에 대한 일선 의료 기관들의 대처가 안일한 것으로 들어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자로 종교계와 사회 각층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 줄 것을 당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확진 검사에 대해서도 민간의료기관과 보건환경연구원과 검체 결과가 음성과 양성으로 뒤바뀌면서 확진 판정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가 들어나고 있다. 
 청주시는 2.3번 확진자의 가족인 개인택시 부부 부모와 아들이 자가 격리 해제 1일 전인 13일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밀착 접촉자는 2월 23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자가 격리에 들어간 24일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정, 현재 모친만 37.4C의 미열이 있는 상태다.  
 충북도는 210건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 19에 따른 총 접촉자는 1182명이고  관리대상은 1357명이다.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결과 초 9713명중 9711명에 대해 연락이 진행됐으며 유증상자는 232명 무증상자 9479명, 연락 중인 2명으로 전날 21명에서 경찰의 협조로 대폭 감소했다.  
 대구경증환자 현황에서는 청주의료원에 4일 오후 24명이 추가로 이송 됐으며 이에 따라 충북대 1명,  청주의료원 24명, 청주의료원 28명으로 총 53명의 대구지역경증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혼재돼 나오면 질본(질병관리본부)의 메뉴얼에 따라 확진 환자로 분류한다는 방침에 따라 충주 5번 환자와 괴산 12번 환자의 경우 혼선이 있었으나 확진으로 분류 한다고 최종 답변했다.  
 4일 괴산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는 괴산군 장안면 오가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환자의 딸과 사위는 송덕리에 거주하고 있어 양쪽 마을이 모두 폐쇄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 읍내는 환자가 다닌 동선이 광범위 할 것으로 추정돼 확진발표 후 괴산군 일부 상점이나 마트는 라면과 쌀 등 식료품 사재기에 나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 환자는 기저질한(고혈압)이 있는 확진자로 2월 25일 감기 증상을 호소해 장연면 보건소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았으며 당시 열은 35.2C로 정상이었으며 26일 충주 이성주 내과를 혈압약을 받으러 동네 주민 4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어 27일 괴산 성모병원 진료소를 방문했을 때 38C를 기록해 검체체취 권유했으나 보호자 반대로 투약만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보건 당국 관계자는 " 5일 현지 역학 조사를 통해 의료상 미비점이 발견되면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4일 후인 2일 장연보건지소 진료에서 어깨걸림, 속쓰림으로 투약, 3일 괴산서부병원에서 37.4C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CT쵤영을 하면서 바이러스 폐렴으로 의심해 괴산군 보건소에서 산별 진료를 했으며 검채채취 후 청주 하나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폐렴 증상이 심해져 중앙대 병원으로 이송 됐다.  
 4일 오전 11시 10분 검체 결과 양성이 나와 오후 3시 10분에도 2차 양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 동선에서 보듯이 25일 이후 진료한 의료 기관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소흘히 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12번 괴산 환자에 대한 질문에서 검체를 강제로 할 수 있으며 이를 메뉴얼 대로 하지 않고 소흘히 했다면 행정조치 등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충북도 환자 현황  
 
  충북도는 총 확진자 15명중 5번 환자인 현대홈쇼핑 직원에 대해 4일 퇴원 시켰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4명으로 집계됐으며 충주 7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9번 환자인 초등학교 행정실 근무자는 상태가 악화돼 국립중압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충북도 환자 현황은 ▲1번  증평군부대 장교로(31.남) 국군수도병원 대구방문후 2월 20일 확진, 2.3번 청주시 율량동 아파트 거주 개인택시 부부 접촉자 264명 해제 44명 검사 5명 음성 청주의료원 전주 확진자 접촉 후 22일 확진 , ▲ 4번 음성군 감곡면 (51.남) 청주의료원 접촉자 3명, 신천지 신도접촉후 25일 확진됐다.  
 ▲5번 환자는 충주어린이집 교사로(35.여)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양성 판정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논란이 있었으며 충주의료원, 접촉자 287명, 25일 확진  ▲6번 현대 홈쇼핑 직원(24.여)으로 4일 충북 최초로 퇴원했으며 접촉자 177명, 7번 충주 목행동 주부로(38.여)대구 고향집 방문, 26일 확진 접촉자 161명이다.  
 ▲8번 환자는 공군부대 (23.남)원으로 대구집 방문 후 27일 확진 접촉자 10명,  ▲9번 환자는 충주 초등학교 근무 7번 환자의 지인으로 27일 확진, ▲10번 환자는 8번 환자의 군부대 같이 생활하는 친구에게 감염됐으며 27일 확진, 충주의료원 접촉자 2명, ▲11번 환자는 효성병원 직원으로 (25.남) 대구 신천지 확진자 접촉 29일 확진 청주의료원 접촉자 2명이다.  
 ▲12번 환자는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84,여)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으이며, 청주 하나병원에서 폐렴 증상 악화로 중앙대병원으로 이송 3월 5일 확진, 
 ▲13.14.15번 환자는 2번과 3번 환자의 부모와 아들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13일차에 검사해 양성으로 판정돼 2번 환자의 보모 58세 남, 57세 여, 2.3번 환자 아들인 4세 남이며 접촉 자를 조사 중이다. /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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