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충주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관내 대학으로 돌아오는 200여명의 중국유학생의 대책논의를 위해 교통대, 건국대 코로나19 대책TF팀과 회의를 하고 있다

   충주시가 18일 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의 코로나19 대책 TF팀과 중국유학생 입국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임택수 충주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격리수용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관한 해결책과 앞으로의 방향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격리시설 방역소독 △종량제 쓰레기봉투 배부 △생활폐기물 처리 및 수거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격리시설 CCTV 설치 △식수 제공 등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택수 충주부시장은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유학생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유학생들이 우리시의 소중한 인적자원이 되어줄 것”이라며 “시와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관리체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통대(47명)와 건국대(160여명)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기숙사에 14일 동안 격리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유학생들이 한국에 입국하면, 충주로의 수송대책이 가장 큰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유학생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제각각 입국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충주시는 교통대, 건국대와 질병관리본부 및 충북도와 다각적인 방법을 논의 중이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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