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총선] 민주당 단수공천이 확정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후 늦게 4ㆍ15총선 충북 충주시 선거구에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54)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 발표했다.

 김경욱 전 차관은 지난해 12월 20일 차관직을 사임 후 충주로 내려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 왔다. 
 김 전 차관은 목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충주중 입학, 서울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행시(33회)에 합격해 국토부에서 철도국장, 건설정책국장, 국토정책관,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2차관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43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치고 충주에 김 전 차관 등 단수후보 선정 지역 23곳을 결정했다.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후보는 심사결과 발표시간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단수공천으로 결정되는 경우는 공천심사에서 1~2위 후보 간 총점이 30점 이상 벌어지거나  ‘공천적합도’에서 20% 이상 벌어진 경우에 단수공천이 이뤄진다.
 충주에서는 그동안 박지우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경욱 전 차관과 맹정섭 전 민주장 충주지역위원장,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전해 온 만큼, 일부 후보들의 저항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충주시장을 거쳐 재선국회의원으로 10여년 간 닦은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17일 당명확정 출범)미래통합당 현역의원은 민주당과는 다르게 여유로움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충북은 (증평.진천.음성) 임해종 전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장,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김주신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나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앞서 지난1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가 뛰어든 남부4군(괴산,보은,옥천,영동)과 제천단양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김윤환 기자 don2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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