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정가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19일 민주당 모 예비후보 캠프에서 다수의 시,도의원들이 참석하여 회의(대책회의)가 열린 것에 시.도의원들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정가에서는 “1월에는 충주시의회 회기가 없다고 해도 시민의 혈세를 받는 시의원들이 특정예비후보에게 줄을 선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시민의 혈세로 특정후보 선거운동을 한다는 말도 나올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요즘 지역정가와 시민들에게서 본분을 망각한 시.도의원들의 자성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충주총선 후보자도 아닌 예비후보에게 몰려가는 행태는 누가 봐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모 예비후보 사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회의를 해야지 드러내놓고 특정예비후보 캠프에서 회의를 하는 것은 민주당을 사분오열시켜 그냥 자유한국당에 총선 배지를 헌납하는 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부 시의원이 시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모 예비후보가 전략공천 된다고까지 말해 타 후보 캠프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민주당의 파벌을 야기 시킨다는 우려와 시민들의 분노를 살 수 있다는 것인데. 반면, 한국당 시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어 민주당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총선승리라는 명분하에 모 예비후보에게 마치 충성경쟁이라도 하는 듯 줄서는 것이야말로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 예비후보캠프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의원을 지낸 A씨는 상대 예비후보의 학력 경력 등을 노골적으로 비하 폄하하여 선배 정치인으로서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충주민주당 분열을 획책하는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서동학 도의원과 김헌식, 정재성 시의원은 오로지 민주당화합과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칭송이 나올 수 있다는데,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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