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우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
  사실상 이시종 충북지사의 중앙정치권 핵심정무특보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박지우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소장은 20여년간 청와대, 국회, 정당협력, 정부예산확보, 출향인관리, 도정홍보 등 서울에서 충북도와 충주관련 전반적인 업무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충주지역정가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박지우 소장은 "평소 선출직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출마해서 당선이 된다면 20여년의  여의도 생활을 바탕으로 주도적이고 획기적인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기에 서울(중앙)에서 더 많이 경험하고 다음 선거에 도전하려 했으나, 20대 국회의 속터지는 답답한 상황과 안타까운 충주의 오랜 침체 현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수의 민주당 당원분들과 지인, 친구, 선후배, 어르신 등의 지속적인 출마요구에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출마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박 소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통과 예상 시점인 정기국회 막지막날(10일) 이후에는 충주로 내려가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충주지역 지방의회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여의도 충북출신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들은 "박지우 소장의 내년총선 출마는 충주지역 정가에 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기존정치인들에게는 긴장을 유권자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왔다.
 이어 “박 소장은 대통령선거 선대위 경험과 국회의원 비서, 비서관, 보좌관을 지내며 국회전문가, 정부예산확보 전략 전문가로 성장해 충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정무(정치)적 판단의 귀재로 성장했고, 이시종지사의 도정철학을 잘 익혀 현안 해결에 많은 도움과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지역 정가에서도 40대 젊은 피 박지우는 여의도에서도 여야 구분 없이 매우 두터운 인맥과 친화력, 깔끔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뉴 이시종 답게 더 집요하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국회 안팎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지도부가 국회에서 잔뼈가 굵은 박지우 소장을 이시종 도지사 이후 10년만에 충주의 떠오르는 뉴 이시종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많은 충주시민들이 박 소장을 반기는 이유는 ‘국회달인 신형5G엔진’을 탑재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우 충북도서울소장은 여의도 충북출신 최대 모임인 "청풍회"에 핵심 멤버이며, 충주삼원초, 충주충일중, 충주대원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법학과를 졸업한 충주맨이이다.
 특히, 건국대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여의도에서 흐르는 물을 충주로 끌어오려고 초.중.고 출신학교 동문회에 대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 2016년도에는 "제19회 충주대원고 총동문체육대회" 추진위원장 직을 성실히 수행했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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