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충주경찰서장은 14일 오후 중앙지구대 중앙자율방범대 월례회의 자리에서 음주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자율방범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충주 중앙자율방범대 윤근호(남, 49세) 부대장과 최재식(남, 38세) 대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밤 11시경 방범대 차량으로 중앙지구대 관내를 돌며 범죄예방 순찰 중 충주시 교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방범대 차량과 사고위험을 일으킨 후에도 불법유턴을 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하자 마이크로 정차할 것을 요구했다.
두 사람은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한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자와 대화를 시도했고 운전자 A씨(남, 33세)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 출동한 중앙지구대 경찰과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혈중알콜농도 0.069%)결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검거했다.
정재일 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제 3자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한 자율방범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중앙자율방범대는 남성대원 33명, 여자대원 16명 등 총 49명의 대원이 주 2~3회 취약지역 일대를 순찰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승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