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검찰에 출석하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패트충돌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채이배 의원 감금에 나 원내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검찰출석은 패트충돌 사건이 발생한지 약 7개월만으로 나 원내대표는 패트충돌 당시 채이배 의원에 대한 감금을 지시했는지? 검찰에서 진술을 거부할 것인지?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국민67%는 패트수사 법대로 엄정처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며,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여론28%에 비해 압도적으로 엄정수사 여론이 우세하다.
 정의당 지도부는 12일 검찰을 방문해 패트 충돌사건과 관련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예외라는 잘못된 사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의당이 먼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한국당의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민의의 전당을 집단 폭력으로 물들인 헌정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월호 특별수사단 출범에 이어 정의당이 검찰의 패스트트랙 폭력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한국당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검찰수사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21대 총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이 이르면 다음주중 패트수사와 관련해 채이배 의원 감금 등 혐의가 확실한 일부의원들을 기소하고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해지자 충주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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