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조여 오는 패트수사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검찰이 ‘패트충돌’ 당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한당 의원들 격려영상을 압수수색영장에 적시하고 영상원본을 확보해 소환 없는 기소 가능성까지 밝힌 상태다.

▲ 검찰이 국회 패트충돌과 관련해 10월18일 1차, 30일 2차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민주당, 자한당 의원총회 및 규탄대회 기자회견 등의 영상을 확보, 정밀 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17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국감장에서 “법과 원칙대로 공정한 수사를 하겠다”며 “나중에 보면 검찰이 어떻게 처리했는지, 조금 있으면 다 드러날 텐데 좀 기다려 달라”고 말했었다.

 그러자 검찰이 다음날인 18일 1차로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한 민주당, 자한당 의원총회 및 규탄대회 기자회견 등의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검찰이 추가로 정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2차 압수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격려방문 영상과 미래당 채이배 의원 감금영상 및 국회의안과 앞 충돌 영상 등 거의 모든 자료를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검찰은 기소여부를 결정하기 전 자료보강을 위한 것이라며 한국당 지도부지시가 있었는지 압수한 영상을 통해 혐의입증을 할 방침으로 기소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지난 4일 나경원 원내대표 변호인단은 패트충돌과 관련해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고 곧 국감이 끝나는 대로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정은 안됐지만 자한당 ‘신상진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은 11월5일 “한국당 공천룰에 입각해서라면 40%에서 최대 50% 정도까지 물갈이 될 것 같다”며, “정당이 내부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비판하고 또 더 발전하기 위해 자양분삼아서 나가야지 내부의 잘못된 것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는 것은 현대 정당으로서 맞지 않고 또 헌법8조에 의하면 정당은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못이 박혀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년총선에 초선의원인 이철희와 표창원 의원 등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15~20여명이 불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피 수혈론’이 공식화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주정가에서는 “우리 충주에도 시민들과 함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국회전문가, 정치전문가인 젊은 피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는 구시대적 정치철새와 시민위에 군림하려는 구태의연한 정치인은 충주에 발을 못 붙일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충주정가에서는 한때 충주가 ‘보궐선거공화국’이란 오명을 걱정하면서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입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과 충주균형발전의 모태가 될 수 있는 ‘동충주역’ 신설로 이어지는 충주발전100년 대계와 시민행복을 위해서라면 재보궐선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조길형 충주시장 지지자들도 조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하늘이 내린 충주발전100년 대계를 위해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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