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10월 가을 여행지'로 선정한 곳! ‘낚시, 캠핑 성지' 탄산온천과 ‘비내길라이딩코스’

 ‘낚시, 캠핑 성지' 탄산온천과 ‘비내길라이딩코스’ 가 어우러진 "비내섬"

 갈대와 억새의 물결이 떠오르는 계절인 10월! 충주에서도 갈대와 억새를 통해 가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 에 위치하고 있는 ‘비내섬’이다. 남한강이 가을 하늘을 담아 반짝이면서 흐르는 곳에 아름다운 섬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다.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 군락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곳! ‘충주 비내섬’은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 가을 여행지'에 선정된 곳으로 때때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지로도 활용되고 있어 훈련중에는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비내섬은 낚시, 오프로드를 즐기러 오는 분들도 많고, '캠핑 성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캠핑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내섬과 비내늪이 철새도래지 일만큼 많은 종류의 철새들이 살고 있고 그 외 다른 많은 동식물, 물고기들이 살아가고 있는 서식처이다. 
 현재는 비내섬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시 캠핑에는 큰 제약이 있겠지만 ‘비내섬’을 향후에도 잘 보존되고 지켜질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갈대와 억새는 생김새와 피고 지는 계절까지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들 갈대와 억새를 혼동하고 있는데, 갈대는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 모래땅에서 서식하며 수많은 작은 꽃 이삭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는데,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하고 높이가 2m 이상 큰다.
 반면 억새는 갈대와 달리 산과 들에 서식하며 높이가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맥이 여러 개이고, 가운데 맥은 희고 굵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을철 은빛 물결로 가득한 억새와 갈대숲의 ‘비내섬’. 억새와 갈대 군락 사이를 한적하게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평화로워진다.
 충주 비내섬 주변에 앙성탄산온천과 능암온천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치와 함께 피로를 풀고 가는 “명품힐링여행코스”로도 좋고, 아름다운 남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비내길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여행으로도 무척 좋은 곳이다.
▲ ‘비내길라이딩코스’
 
 비내섬과 비내길을 따라 달리는 이 ‘라이딩코스’는 비내섬부터 앙상탄산온천 조정지댐, 탄금대공원, 그리고 충주댐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로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도록 도로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실제로 비내섬, 비내길을 방문해보면 자전거를 이끌고 라이딩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와봐야 하는 곳이다.
 깊어가는 가을... 탄산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자전거 라이딩코스로도, 드라이브 코스로도, 산책 코스,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충주의 명소 비내섬! 이번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가득한 [비내섬]에서 가을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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