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의 역량이 “지난5년간 충주균형발전의 초석을 굳게 다져왔다”고 재평가되면서 지역정가의 목표가 뚜렷해지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어도 도전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지역현안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5개면에 ‘동충주역’ 카드를 들고 나와 충주시민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조 시장의 동충주역 신설 주장이 난관에 부딪치자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로부터 격려와 함께 “만약 중앙무대에서 조 시장이 활약하고 있었다면 어떤 식으로든 관철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 시장은 “지역의 지도자는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충주발전을 위해서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돌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결과로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 했으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국토부 심의통과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 시장은 특유의 통찰력과 끈기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기에 충주발전에 보탬이 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조 시장은 “성공이 담보된 일만 선택해서는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 며 “네이버 제2센터 유치 수소산업 육성 충주댐 관련 피해대책 동충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추진할 때에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충주시가 충주천·연수천 하수도정비사업 95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96억원, 생활SOC복합화사업 274억원, 한강수계기금 42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확보해 지역 발전의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총선 때 마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향해 ‘충주발전 복원’ ‘충주중원정신 계승’ ‘지역균형발전’ 등을 호소하여 당선되면, 충주지역정치의 역량을 키우는 것은 고사하고,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안주하는 정치행태를 보이며, 각종 현안과 관련해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동충주역’사태 이후 자치단체장으로서의 한계를 체감했기에 직간접적으로 조길형 시장에게 총선과 관련된 지역정가의 의중을 알리고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조 시장은 작년 지방선거당시 시민에게 “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기에 거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시장은 지지자들이 이종배 의원이 기소를 당할 것이라는 소문을 거론하며, 특단의 대안론을 들고 나왔지만 이종배 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시장이 5년의 시정을 펼치는 동안 산업용지가 부족할 정도로 충주시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탁월한 시정을 펼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충주정가에서는 조 시장이 지지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총선을 선택할 경우 한순간에 모든 이슈가 조 시장에게 쏠릴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충주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추진해온 사업이 정치적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낙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며 오는 12월 예비후보등록이 다가오면서 더욱 더 조 시장 지지자들의 출마 압박에 조 시장이 어떤 식의 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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