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우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은 누구인가?

   충주지역정가에서 내년4,15총선 세대교체 40대주자로 지목되며,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박지우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은 누구인가? 

 박지우 소장은 2002년 서울 여의도에 입성해 대통령선거캠프 연구원, 국회의원 비서, 비서관, 보좌관 등을 지내며 직 간접적으로 국회전문가로 성장해 8전8승 신화를 창조한 이시종 충북지사와 5년째 찰떡궁합이 되어 현재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 직무를 800% 수행하고 있는 '충주의 아들'이다.
 박지우 소장처럼, 실전 경험이 풍부한 보좌진들이 실제 20대 국회의원 중 36명(12%)있으며, 대표적인 여권인사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있다. 
 이처럼 국회의원 직무를 처음부터 착실히 배우고 익힌 박지우 소장에게 지역정가에서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말로만 충주발전을 떠들고 자신의 이득에 눈이 멀어 있는 기존의 정치꾼들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박지우 소장은 이에 대해 본보와의 통화에서 "저는 오로지 충북과 충주발전만을 생각하며, 국회의원 직무를 배우고 익혔는데 벌써 세월이 여기까지 왔네요."라고 밝히며, "사실 최근에 주변에서 출마권유를 많이 받아 고민을 하고 있으나, 10월 -11월 정기국회에서 주요현안, 법률개정안, 정부예산안 등을 정당지도부, 국회의원실, 시군과 함께 챙겨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거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때가 되면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지역정가에서 박 소장에 대한 관심을 갖는 또다른 이유는 오랜기간 입법, 행정, 선거, 민원, 국가예산확보, 투자유치, 향우회 등 중앙인맥과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중부내륙선철도, 강호축 구축, 전통무예진흥 등 일밖에 모르는 8전 8승의 이시종지사와 호흡을 맞춰가며 많은 성과를 냈다는게 주변의 평가이다.
 또한 민주당 중앙당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도 기존 정치인들에게 식상한 충주지역유권자들이 40대 후반의 능력을 갖춘 신선함과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정활동 전반을 꿰뚫고 있는 보좌관 출신 의원들은 초·재선부터 남다른 활약을 보이고, 정무, 정책, 입법뿐만 아니라 언론 대응에 있어서도 강점으로 작용하는데, 초·재선부터 당 대변인, 원내 협상을 주도하는 원내수석부대표 등에 낙점되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민주당 김현미, 박완주, 박홍근, 우원식, 바른미래당 김동철, 유의동, 무소속 최경환,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까지 총 8명의 보좌진 출신 의원들이 원내수석에 기용되어 활약한 바 있고,  이철희 의원의 경우 초선임에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활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위기관리 맨’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적도 있다. 
 한편, 충주지역정가에서도 극심한 대치현상으로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20대 국회를 바라보면서, 충주에도 갈등조정능력이 탁월한 보좌진 출신 국회의원이 생긴다면,  여의도 정치가 보다 상생의 길로 상당부분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김윤환 기자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