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환 정치부장

   내년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앞으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명절이후부터 각 정당의 예상 출마 후보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의 내홍과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정치세력 등 정계개편의 회오리가 올수도 있으며 보수의 분열로 야권이 지리멸렬해 질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항간에 떠도는 정치 관계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보수분열의 시작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석방 시기가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은 편이다.
 현재 보수로 분류되는 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내 일부 의원들, 우리공화당 등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수로 분류되고 있다.
 진보정치권에서도 셈법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보수와 진보가 어우러진 여당인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정치세력, 바른미래당내 일부세력, 민주당과 밀월관계인 정의당 등이 진보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접어든 선거로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의 현 정부에 대한 평가 의미와 집권 후반기 안정 정국 안정과 차기 대선의 기세를 판단하는 중요한 선거로 예상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이후 국회 전체 의석수와 정당지지율이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수치가 정부 임기 3년차 시점에서 비슷하다.
 충북의 북부권으로 분류되는 충주시는 단일 선거권으로 민주당 이시종 현 충북도지사가 도지사출마를 위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보수의 윤진식 전 대통령 정책실장이 바톤을 이어 받았었다.
 윤진식 전국회의원도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임 중 충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이시종 현 충북지사와 청주고 동문간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번째 혈전을 벌였으며 보궐선거로 치러진 충주국회의원 자리는 당시 충주시장이던 이종배 현 국회의원이 당선 됐다. 충주시장은 현 조길형 시장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충주시는 내년 국회의원선거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타 야당의 활동은 미약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충주시가 주목받는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현 충주시장인 조길형 시장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최근 아파트등지로 야간순행을 하면서 주민과의 접촉을 광폭으로 늘려가고 있어 기성정치인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때, 더불어민주당에서 마땅한 국회의원 후보가 없으면, 조길형 충주시장을 영입해 내년총선 후보로 내세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이 나돌아 한국당 당직자들이 긴장하고 있었다.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조길형 충주시장이 총선에 나서는 일이 발생하면 이종배 현 의원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주시의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충북도내에서는 남다르게 분석되는 곳이기도 하며, 2022년 지방선거에 3선 연임으로 공석이 되는 충북도지사의 후보 선정에도 각 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내년 4.15 총선이 충북 유권자들의 향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장,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등 8전 8승의 전무후무한 선거황제 이시종 현 충북도지사가 있는 충주에는 행안부 차관 출신인 이종배 한국당 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매진하고 있다.
 충주유권자들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현명하게 투표권을 행사해 충주시를 활기차게 발전시킬 인물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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