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충주지부가 21일 충주사옥 1층 노동조합사무실에 故 이용마 기자의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충주지부는 지난21일 새벽 유명을 달리한 故 이용마 기자의 추모공간을 MBC충북 충주사옥 1층 노동조합사무실에 마련했다.

 故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2년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홍보국장을 맡아 170일 파업을 이끌었으며 이로 인해 해직의 고통을 겪었다. 이후 2016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1일 우리 곁을 떠났다.
 부당해고의 탄압에도 흐트러짐 없이 공영방송 사수 투쟁을 벌여온 고인은 지난 2017년 5년 만에 복직하는 자리에서도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갔다. 
 고인의 장례는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3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메모리얼 파크이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충주지부는 언론 독립과 공영방송 사수를 향한 고인의 뜻을 깊이 새기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21부터 23일까지 추모 기간을 정하고 사옥 내 조합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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