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26일 수공 충주권사업단과 충주시와 박 의원이 합의한 석면조사 3곳 충주시 종민동 1002-3번지, 종민동 산18-7번지, 용탄동 산16번지 일원 등에서 시료채취와 공기 중 석면함유량 조사를 2시간여 동안 실시했다.

 “충주시 석면조사결과 기준치(0,01)보다 크게 낮은 0,004 검출” 시민혈세 60 여만 원 낭비했다. 지적 나와...

  충주시가 지난 6월 19일 충주시의회(박해수 의원) 요청으로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사업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충주댐 치수능력사업현장의 석면조사를 석면안전관리법 제8조의 규정의 따라 실시한다고 공문을 통해 협조요청을 보냈다.

  이에 6월26일 수공 충주권사업단관계자와 충주시, 박해수 의원, 환경단체, 한국환경공단(석면조사기관)관계자, 중원신문취재단, 주민 등이 합동으로 고형 및 공기질 석면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박해수 의원은 석면조사를 위해 합의된 석면조사현장에 도착하자 개인사정이 있다며 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차를 불러 현장을 이탈했다.
  박 의원이 현장석면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가버리자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본인이 주장한 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가버렸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조사결과가 나오면 또다시 못 믿겠다고 우길 것 아니냐”고 박해수 의원의 현장 이탈을 아쉬워했다.
  또 “이번석면 조사는 지금까지 충주지역석면조사업체에서 실시한 석면조사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여 60여만원의 혈세를 들여 실시한 조사인데 본인이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으니까 조사결과에 대해서 딴 소리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공 충주권사업단과 충주시와 박 의원이 합의한 석면조사 3곳 충주시 종민동 1002-3번지, 종민동 산18-7번지, 용탄동 산16번지 일원 등에서 시료채취와 공기 중 석면함유량 조사가 2시간여 동안 실시됐다.
  충주시가 의뢰한 석면조사기관(한국환경공단)에 의하면 1번지역 충주시 종민동 1002-3번지(유출부)일원에서는 석면기준치(0,01)에 크게 못 미치는 0.004, 2번 종민동 산18-7번지(유입부)일원에서는 0,004, 3번 용탄동 산16번지 일원(마도산업적치부지)에서는 0,003이 검출됐다.
  또한 고형분 석면검사에서는 1번지역 충주시 종민동 1002-3번지(유출부)일원에서는 검출, 2번 종민동 산18-7번지(유입부)일원은 불검출, 3번 용탄동 산16번지 일원(마도산업적치부지)에서는 검출 됐다.
  한편, 7월10일 한국환경공단 석면조사결과에서 기준치(0,01) 보다 크게 낮은 결과가 통보되자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관계당국에 철저한 석면함유 고형물질관리를 당부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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