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공동대표 위광하 서울고법판사, 정준호 부산고법 사무국장)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전국법원에서 보내온 후원물품을 ‘몽골 보르노르학교’에 발송했다.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공동대표 위광하 서울고법판사, 정준호 부산고법 사무국장)은 1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전국법원에서 보내온 후원물품을 ‘몽골 보르노르학교’에 발송했다.

 이날 발송된 후원물품은 대전특허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남부지방법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등 전국법원에서 보내온 의류와 운동화, 학용품, 인형 등  2,000kg을 정리해 몽골로 보냈다. 
▲ 대전특허법원(법원장 조경란)에서 보내온 후원물품들
 
 ‘희망여행’은 2014년 법원 직원 두 명이 시작해 현재 전국법원에서 300여 명의 회원들이 몽골과 베트남에 있는 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그동안 희망여행은 화장실지어주기, 이불보내기, 몽골한글학교운영, 몽골유학생 장학금지원 등 현지 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방문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희망여행 봉사단 자녀들이 인형 후원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김영각 희망여행사무총장(청주지방법원)은 “2015년부터 전국법원에서 후원물품을 모아 몽골에 보내주고 있는데, 법원내부에서 호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몽골주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돼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원물품이 많아지면서 공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충주시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후원물품 정리 작업을 잘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2015년부터 ‘희망원정대’를 꾸려 몽골보르노르학교와 베트남 북부사파지역 학교를 방문해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도 80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몽골과 베트남 학교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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