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출신, 김경욱 신임 국토부 2차관

   충주출신 김경욱(53) 국토교통부 2차관이 지난23일 새로 임명되면서 앞으로 교통 부문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 차관은 1966년 충주 목행초28회, 충주중을 다니며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철도국장, 건설정책국장, 국토정책관, 새만금개발청 차장, 교통물류실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맡는 등 국토부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까지 교통물류실장을 지내면서 BMW 차량 화재 사태를 원만하게 처리해 호평을 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차관 인사 브리핑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업무 추진력, 소통능력을 겸비해 교통 분야 갈등 관리, 신산업 추진, 교통서비스 안전성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타워크레인 사고, 대형 항공사 문제, BMW 차량 화재, 버스업계 파업 위기, 건설업계 업역 규제 해소,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등 이슈들을 열거하면서 김 차관과 호흡을 함께 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차관의 이번 승진은 내부 자체 승진으로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과 이인영 민주당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져 충주발전대계의 큰 초석을 닦을 큰 인물로 평가되면서 지역에서 반기고 있다.
김경욱 차관은 ▲충주목행초 ▲충주중 ▲ 충암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 철도국장 ▲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건설정책국장 ▲국토정책관 ▲ 새만금개발청 차장 ▲ 교통물류실장 ▲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교통전문가이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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