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으로 충주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는 ‘충주시꽃묘장’ 사람들이 꽃처럼 예쁘게 웃고 있다.

 “예쁜 꽃이 있으면 서로 나누며, 정이 돈독해져 남의 집 꽃이라도 아픈 놈이 있으면 돌봐주면서 살아갑니다.”

  충주시꽃묘장(소장 정문구) 사람들은 '예쁜 꽃으로 충주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예쁜 꽃이 가득한 충주곳곳의 온도로 표현한다면 36.5℃일 것이다. 충주에는 길마다 골목마다 예쁜 꽃들이 꽃향기를 가득실어와 사람 냄새, 사람 온기가 골목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다.
 충주25개 읍면동행복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마을과 도로 곳곳에는 주민들이 모여 꽃을 심으며 정을 나누고 꽃밭을 가꾸는 잔잔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주민들은 “꽃을 심으면서 우리 마을에는 사랑과 믿음, 단단한 협동심이 생겼다”며, ”예쁜 꽃묘종을 만들어 준 충주시꽃묘장 관계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시꽃묘장 정문구 소장은 충주시를 꽃밭으로 만들어 22만 충주시민들이 예쁜 '꽃길만 걷게 되는 날'을 생각하며 지난겨울부터 인근 지자체 꽃묘장을 순회하며 전문가에게 꽃가드닝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웠고, 주민들이 좋아하는 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정 소장은 “지난봄부터 충주시민들이 꽃길조성작업에 동참해 꽃동산을 조성하는 모습에서 꽃묘장 근무에 보람을 느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꽃이 가득한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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