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 정종수)이 “박해수((봉방,문화,성내충인) 충주시의원은 충주의 적군인가 아군인가 분간이 안간다”고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그 이유는 박해수 의원이 지난16일 제234회 임시회 사전발언을 통해 “충주댐여수로 공사장에서 나온 암석에 석면이 포함돼 있고, 자연상태에 방치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연합회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우려하는 시의원의 관심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전국적인 뉴스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를 비롯해 300여 협력업체가 충주로 이전한다고 현대측의 발표로 충주시민과 전국의 이목이 충주로 쏠리고 있는 쾌재를 모르고 하는 소리냐”며 “10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 충주발전 호재에 찬물을 들이붓는 행동을 하는 박 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 자격이 없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박해수 의원은 ”현대엘레베이터가 충주로 오는 것이 싫은 것이냐... 묻고 싶다. 충주경제활성화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배반적 행위를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또 ”충주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도는 정확한 과학적 검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요즘 정치권에서 말하는 마녀사냥식 혹은 선동적인 보도행태와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검증도 않고 생각 없이 앵무새처럼 보도하는 언론사는 충주의 적”이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충주댐여수로공사를 지켜본 환경단체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인된 석면부석기관인 환경공단이나 전남대석면환경센터에 의뢰하여 대기 중 석면의 함량을 확인하고 그 결과가 주민의 건강에 위해가 된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충주시와 관련 시공사 또는 소유자가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현제까지 암석의 소유권 등 여러 법적인 문제로 그 대처에 제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는 6월13일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암석의 법적권리자의 대한 판결이 나오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환경공단의 조사에 의하면 용탄동 일부지역은 원래부터 석면이 함유된 토양이 존재한다고 발표된 만큼, 석면토양이나 암석은 매립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석면전문가들도 풍화된 토양내의 섬유질 석면은 공기 중으로 비산될 가능성이 크지만 갓 발파된 신선한 암석내의 아주 미미하게 포함된 결정질 석면이 공기 중으로 비산될 가능성은 아주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사래실마을 주위에서 주4회씩 4곳에서 공기 중의 석면측정이 8개월가량 이뤄지고 있으며, 기준치에 근접한 농도가 나온 적은 없었다. 또한 충북도에서 사전 조사한 암석 내 석면조사에서도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고 전하면서 충주댐여수로공사에서 발생된 암석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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