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의료원이 방치해 망가진 청사관리장비와 바닥이 찌든때로 얼룩져 있어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김윤환 기자

   충북도가 지난 1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충주의료원 감사기간 중 사문서위조를 한 총무팀장을 파면하고, 관리부장 해임, 인사담당자, 전 노조지부장의 대해서는 한직급 강등 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충주의료원이 지난 1월 소화기센터 확장 공사를 하면서 도에서 나온 보조금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한 혐의관련 직원 3명과 휴가 신청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을 알고도 묵인한 관리부서 담당자 3명(사문서 위조 혐의) 등 충청북도 감사에 적발된 직원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충주시의료원은 지난 2012년에도 의료장비를 구매하면서 나라장터 거래 실예를 검색하지 않고 입찰회사의 견적서만으로 의료장비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1대당 최소 1억2457만원이나 비싸게 구매하는 등 혈세를 낭비했다고 감사원에 적발됐었다.
  이토록 충주의료원이 구매비리, 인사비리, 승진비리, 채용비리, 공사추진 부적정, 근무시간 골프연습, 무단결근 등 총체적인 비리가 감사에 적발되면서 경영도 최하위, 직원관리도 엉망이라는 오명을 않게 됐다. 
 현재 충주의료원의 고발건에 대해서는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2012년 3월, 청사546억, 의료장비 130억 등 총 676원의 혈세가 투입돼 준공된 의료원 건물 곳곳에 크랙이 가고 시민의 혈세로 구입한 청사관리 장비는 고장이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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