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국립 한국교통대학교가 충청북도 전략육성산업인 태양광ㆍ바이오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산학협력단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단 공동훈련센터는 올해로 3년째 관련산업 구직자 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태양광ㆍ바이오 분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100% 국비무료교육이라 더욱 주목된다.
 수강생들에게는 매월 훈련수당 20만원과 함께 기숙사와 식비까지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등 관련 분야 국가공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센터는 교육 수강생의 동행면접 등 각종 취업 지원에 나서 지난해 교육생 75% 이상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취업자 중 대다수가 도내 태양광ㆍ바이오 관련 기업에 입사해 전문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전기제어(30명), 바이오의약품 및 품질관리(20명) 과정으로 진행한다. 태양광은 3월5일까지, 바이오는 3월29일까지 접수 마감이다.
 대상자는 취업 및 창업희망자로 경력과 학력은 무관하며,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경력단절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선착순 서류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정한다.
 교통대 공동훈련센터는 구직자 양성훈련과 함께 재직근로자를 위한 업무능력 향상훈련도 매월 수시로 개강한다.
 태양광에너지생산 교육과정만해도 시스템 설계 및 설계 감리 실무, 경제성 분석, 환경심사, 인허가 실무, 전기시스템공사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QM/QC 관리 교육과 바이오의약품제조 교육도 실무자의 수요를 반영해 준비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http://hrdcenter.ut.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820-5915~6)로도 문의할 수 있다.
 센터는 도내 500여개 태양광ㆍ바이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매년 기업체 수요를 파악해 신규 교육 과정을 선보이는데, 조만간 PLC(자동화)과정과 화학원료운용전문가과정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류치열 센터장은 “교통대 공동훈련센터를 태양광ㆍ바이오 산업 교육은 물론, 기술정보 공유, 맞춤형 취업지원 등 관련산업 육성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새출발을 꿈꾸는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는 올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추가…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나서면서 재직근로자 향상훈련도 병행, 태양광ㆍ바이오 산업 플랫폼 기대되고 있다. /민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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