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강호대륙(江湖大陸)’을 2019년 신년화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강호대륙(江湖大陸)’은 ‘강호축을 개발해 충북이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 대륙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호축은 강원~충청~호남을 일컫는 말로 반세기 동안 경부축에 밀려 발전이 더뎠던 강호축을 개발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구호다.
 이 지사가 지난 2014년 ‘강호축’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래 충북을 중심으로 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는 그동안 강호축 구상 실현에 주력해 왔다. 
 충북도는 내년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본격 추진해 강호선을 완성하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1순위로 제출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로 2019년을 ‘강호대륙’의 큰 뜻을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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