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해온 신천지예수교회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해온 신천지예수교회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약칭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따르면, 11월 현재 수강자는 1만 6천여 명이고 등록 대기자는 5만 명을 넘어서, 이미 올해 약 2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의 수치다.  
  이런 현상은 물질적 풍요로 종교적?정신적 욕구는 커졌지만 기성교회가 이를 해소해주지 못하고, 또 목회자들의 부정부패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음으로 인해 빚어진 현상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수강생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며 특히 가나안(안 나가) 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강생 절대 다수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해 약 2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5월 유럽(500여 명)을 시작으로 미국 LA(545명), 광주전남(3,1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694명), 전북(918명), 부산?경남?울산(4,521명), 대구경북 (2,052명), 서울?경기?인천 (5,949명)에 이어 12월 대전충청지역에서 약 2천 명이 수료하게 된다. 
  이미 모든 선교센터(300여 개)가 아침?저녁반으로 나눠 매일 강의를 하고 있지만, 5만 명의 대기자를 수용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이같이 사람들이 신천지예수교회로 몰리는 이유는 단연 ‘최고의 성경 말씀’ 때문이다. 선교센터 수료생 김현수 씨(가명)는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싶어 수많은 곳을 찾았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는 인류 최고의 성경 지식이 나오고 있다. 모든 성도들이 찾아와서 배워야 할 곳이다”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정재경 씨(가명)는 “말씀이 좋아 신천지예수교회에 왔는데, 사역자들이 성도들의 신앙 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질서가 완벽했다. 또한 매월 성도들에게 재정보고를 하며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출석하고 싶지만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까지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6개월간의 선교센터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인 수 증가가 아닌, ‘말씀으로 거듭난 신앙인 창조’에 목적을 둔 신천지예수교회의 입교 원칙이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에도 불구하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매년 수만 명이 신규 입교를 하고 있다는 것은, 성경에 갈급한 교인들이 그만큼 많으며, 경전에 기초한 신앙생활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제 신천지를 향한 기성교회의 가짜뉴스를 그대로 믿기보다 ‘직접 확인해보자’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선교센터의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원하는 외부 단체나 교회에 교육 강사를 파견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부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강의를 들으며 그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제안은 기독교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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